알베르트 슈바이처, "열정을 기억하라"

 

나는 진리, 사랑, 온유, 관대함, 친절이 모든 힘을 압도하는 최고의 힘이라고 믿는다.

 

오늘날의 비참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다.

 

자신의 본성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상대방을 안다는 것은 상대방과 관련되는 사실들을 빠짐없이 안다는 뜻이 아니다.

상대방을 안다는 것은 상대방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것이다.

 

 

다른 이의 은밀한 내면으로 주제넘게 들어서려 해서는 안된다.

다른 사람을 분석하는 일은 천박한 것이다.

 

 

영혼의 치부를 가리는 행위 역시 존중해주어야 한다.

영혼도 외투를 두르고 있으며 그 외투를 벗겨 내려 해서는 안 된다.

영적 실존의 한 자락을 상대방에게 넌지시 보여주고, 또 희미하나마 상대방의 영적 실존 한 자락을 감지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우리 내면을 빛으로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다.

한 사람의 내면에 빛이 있을 때, 그 빛은 밖으로 환하게 뻗어 나온다.

그 때 비로소 우리는 어둠 속을 함께 걸으면서 굳이 상대방의 얼굴을 살피거나 마음 속을 들여다 보려고 하지 않아도

서로를 알게 된다.

 

 

한 개인의 본질과 인생을 결정하는 관념들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그 마음 속에 내재되어 있다.

 

 

나는 어렸을 때 가졌던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싱싱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살아왔다.

 

 

기성세대 어른들은 젊은이들로 하여금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지나친 열성을 보인다.

그렇게 준비과정을 거치고 나면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것들이 환상이라고 여기게 된다.

 

 

하지만 좀 더 깊이 있게 인생을 체험한 사람은 젊은이들에게 그와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그들은 열정을 불러 넣는 생각과 사상을 잃지 말라고 충고한다.

 

 

젊은 시절의 이상을 갖고 있을 때 사람은 진지를 꿰뚫어 보는 능력 을 갖는다.

 

 

이상은 생각이다.

단순히 생각으로 남아 있는 한, 아무리 큰 열정과 신념으로 무장했다고 해도 그 안에 들어있는 힘은 활성화되지 못한다.

 

 

숭고한 인간이 그 이상을 가슴에 품을 때 비로소 잠재되어 있는 힘이 활성화된다.

 

 

삶이 호시탐탐 우리에게서 선과 진리에 대한 믿음, 그리고 열정을 앗아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슬픈 사실을 우리는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이상을 잃지 않는 비밀은 열정을 잃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나 현실에 기대지 않고 항상 자신을 돌아보고, 모든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 사람은 그것이 가능하다.

 

 

내적 완성을 위해 애쓰는 사람은 결코 자신의 이상을 잃지 않는다.

그들은 선과 진리의 힘을 자기 안에서 체험한다.

 

 

힘이 작용하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효과가 있기 마련이다.

 

 

모든 가치 있는 행위는 믿음 속에서 이루어진다.